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우타자 스펜서 스티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뜻밖의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다루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둔 지금 모든 움직임이 현미경 아래 놓여 있다"며 "스티어의 부상은 자이언츠 팬들도 주목해야 할 변수"라고 전했다.
스티어는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손꼽히는 우타 매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마감시한 전 트레이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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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스티어 영입을 고려했던 구단들이 다른 선택지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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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팀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지목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케이시 슈미트와 헬리엇 라모스는 이미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던 선수들"이라며 "스티어의 부상으로 시장에서 우타 자원이 하나 줄어든 만큼 두 선수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슈미트의 활용도를 높게 평가했다.
스티어는 올 시즌 투수와 포수, 유격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멀티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슈미트 역시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우타 자원이라는 점에서 스티어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우타 유틸리티 자원이 필요한 구단이라면 이제 슈미트가 가장 먼저 고려할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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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도 샌프란시스코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확실한 셀러가 많지 않아 즉시 전력감 우타자의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스티어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슈미트와 라모스를 향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어느 수준까지 선수단을 정리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 타일러 말리 등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만 트레이드할 수도 있고, 구단 통제 기간이 여러 해 남아 있는 슈미트와 라모스까지 과감하게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관건은 반대급부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스티어의 부상으로 인해 다른 구단이 슈미트나 라모스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를 한 명 더 포함한 제안을 할 수도 있다"며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모든 변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선수들까지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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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좋은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적극적인 매도 전략을 선택한다면 스티어의 부상은 팀이 원하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