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원이 처절한 복수에 나선다.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 정광수, 극본 구지원)는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한 여성이 거대한 욕망과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운명 복원 리벤지 드라마다.
특히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수많은 흥행작을 이끈 장서희가 12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평범했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고은설(전혜원 분)의 처절한 운명이 담겼다.
양부모의 사랑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고은설은 청마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강해라(주새벽 분)와 얽히면서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다. 강해라의 집요한 괴롭힘은 물론 미술실 화재로 목에 큰 부상을 입는 등 연이은 비극이 닥쳤지만, 고은설은 "청마딸이 뭐, 청마딸이 뭔데!"라고 외치며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엄마 박희정(서유정 분)의 오랜 친구 주미란(장서희 분)이 "너 후회 안 할 자신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면서 분위기는 급변한다. 결국 고은설은 누군가의 계략에 휘말려 살인 누명까지 뒤집어쓰게 되고, "저 진짜 죽이지 않았어요"라고 절규하는 모습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의 절망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후 "기다려. 내가 반드시 당신 찾아내서 죗값 치르게 할 거니까"라는 고은설의 다짐과 함께 억울한 누명을 쓴 그는 자신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주미란과 청마그룹을 향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거짓으로 쌓아 올린 욕망의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그의 복수가 어떤 전개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너지는 대신 더욱 차갑고 강인한 인물로 다시 태어난 고은설. 철창이 열리고 햇빛을 마주한 그의 달라진 눈빛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복수자의 탄생을 알리며 여운을 남긴다. 삶을 되찾기 위한 그의 복수가 어떤 통쾌한 반격으로 이어질지, 첫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