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인 철구가 필리핀 원정도박과 불법사채 이용 사실을 인정하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
철구는 28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 오늘 아침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겠다”라며 “불법 사채를 이용한 것도 사실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철구는 원정도박 당시 일주잉레 10억 원 정도를 쓰면서 상황이 심각했다고 설명했고, 감당이 되지 않아서 빌린 돈에 이자를 얹어 갚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일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부가가치세(약 60억 원) 납부 문제까지 겹치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된 철구는 동료 BJ들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았지만 엑셀방송 여성 BJ들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금도 밀린 상태라고 밝혔다.
철구는 “정산금을 마련하기 위해 며칠 동안 돈을 구했지만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상황이 알려지면서 원정도박과 불법사채 이용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원정도박, 불법사채 이용 등을 시인한 철구는 “경찰에 자수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 징역을 살더라도 빚은 반드시 갚겠다”고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