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4, LAFC)을 향해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던 루카스 베리발(20)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온라인 소셜 미디어(SNS) 매체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ㅁ내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리발을 영입할 가능성을 터진하기 위해 토트넘과 공식적으로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베리발은 유르고르덴(스웨덴)에서 합류한 이후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치열한 토트넘 중원의 주전 경쟁 속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결국 베리발은 지난달 구단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발은 지난 2025년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소식에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여기서 첫 시즌을 뛰고 훈련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당신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단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 클럽을 위해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번 시즌은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특별하게 남을 것이다. 특히 우리를 그 자리로 이끌어준 손흥민 당신에게는 더욱 특별할 것"이라며 "고마워, 레전드"라고 말해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베리발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힘든 모습이다.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 원정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에는 모두 벤치에서 출발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베리발의 이적 가능성이 열리자 첼시, 아스톤 빌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인터 밀란, AC 밀란, 나폴리 등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일제히 영입전에 뛰어든 모습이다.
토트넘은 베리발의 높은 잠재력과 남은 계약 기간을 고려해 이적료 5000만~5500만 파운드(약 196억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베리발을 둘러싼 수많은 경쟁팀이 무수히 얽혀있는 상황에서 맨유가 공식적인 접촉에 나서며 영입전의 선두 주자로 나서려는 모양새다.

일단 토트넘은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을 헐값에 넘길 생각이 전혀 없다. 맨유가 이적 시장 마감 전에 토트넘이 원하는 5500만 파운드 이상의 거액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이적 성사의 유일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