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가 이적료 지원?" 日 주장에 마르카 일축..."이강인은 전력 보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8 16: 02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둘러싸고 일본에서 각종 음모론이 제기됐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를 일축했다. 아틀레티코가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꾸준히 영입을 추진해 온 선수라는 설명이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70억 원)다.
이강인은 구단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7번의 주인공을 소개한다"며 "이강인은 뛰어난 볼 컨트롤과 킥 능력을 갖춘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다른 시각이 나왔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 "일부 일본 팬들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리즈만의 후계자는 이강인이 아니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여야 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가 이적료 일부를 지원했거나, 아틀레티코의 공식 스폰서인 현대자동차가 영입을 주도했다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즉, 이강인의 실력보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차원의 영입이라는 주장이 일본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이다.
그러나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오랜 기간 이강인 영입을 추진해 왔다"며 "이강인은 꾸준히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의 영입은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는 백업 역할이 많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일본에서 제기된 각종 음모론과 달리,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영입을 철저히 경기력과 전력 보강 측면에서 이뤄진 선택으로 보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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