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감독’이자 ‘거장항준’이 된 장항준 감독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돌아온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으로, 이야기 친구가 아닌 익숙한 이야기꾼 자리에 앉아 단종 이야기를 전한다.
장항준 감독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정규 편성의 일등공신이다. 장성규, 장도연과 ‘장트리오’를 구성, ‘꼬꼬무’ 시작부터 함께한 그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 몰입도를 높이며 파일럿, 시즌1, 시즌2를 거쳐 프로그램에 정규 편성이라는 기쁨을 안겼다.
하지만 ‘꼬꼬무’가 정규 편성된 뒤 장항준은 본업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했다. 장항준을 대신해 그 자리에는 새로운 ‘장’ 배우 장현성이 대신했다.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장항준 감독의 이야기 친구로 공감 능력을 보여줬던 장현성은 정규 편성과 함께 장항준을 대신해 ‘장트리오’의 일원이 됐고, 지금까지도 이야기꾼으로 활약 중이다.

그렇다고 장항준과 ‘꼬꼬무’의 인연이 끊긴 건 아니다. 이야기꾼이 아닌 ‘이야기 친구’이자 ‘꼬물이’가 된 장항준은 ‘1987 인간 청소’, ‘아메리칸 드림 1992-LA폭동’, ‘200회 특집 : 72정은 응답하라’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본업에 전념한 장항준은 결국 ‘거장’이 됐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왕과 사는 남자’가 1691만 관객을 모은 것. 장항준 감독은 첫 천만 영화를 만들어내며 ‘천만감독’이 됐고, ‘거장항준’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기쁨과 영광을 누리고 있다.
‘거장’이 된 장항준은 하차한 지 약 5년 만에 ‘꼬꼬무’에 복귀한다. 28일 OSEN 취재 결과, 장항준은 최근 ‘꼬꼬무’에 ‘이야기 친구’가 아닌 ‘이야기꾼’으로 촬영을 마쳤다. 장항준이 전하는 이야기는 다름아닌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이다. ‘꼬꼬무’ 최초의 조선 시대를 다루며, ‘역사 특집 : 홍위, 노산, 단종’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장항준은 이야기꾼으로, 장현성은 이야기 친구로 만나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가수 적재와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함께 한다. 적재는 앞서 두 차례 ‘꼬꼬무’와 함께한 바 있다. 이채영은 신입 꼬물이이며, 프로미스나인 멤버로는 두 번째로 ‘꼬꼬무’에 출연한다.
장항준, 적재, 이채영이 출연하는 ‘꼬꼬무’의 ‘역사 특집 : 홍위, 노산, 단종’ 이야기는 오는 8월 6일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