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가능성 상당히 크다" 노이어, 마지막 시즌 직접 예고...분데스리가 14회 우승 도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9 12: 18

마누엘 노이어(40, 바이에른 뮌헨)가 현역 은퇴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다가오는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우승을 향한 의지는 놓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9일(한국시간) "노이어의 위대한 경력이 내년에 끝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복귀한 노이어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말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의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은 29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월드컵 탈락 이후 휴식을 취했던 노이어와 동료들은 테게른제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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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난 노이어는 이번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노이어는 "은퇴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만 시즌 내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 경기가 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뛰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경기장에서는 내가 마지막으로 뛰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노이어는 분데스리가 역사에 남을 골키퍼다. 그는 지금까지 리그 우승 13회를 차지했다. 이는 토마스 뮐러와 함께 분데스리가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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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경기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노이어는 분데스리가에서 246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375승 역시 독일 최상위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다.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이번 시즌에는 후계자로 낙점된 요나스 우르비히에게 일부 출전 기회를 넘겨줄 전망이다.
22세의 우르비히는 노이어 이후를 책임질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에른은 우르비히가 단계적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출전 시간을 배분할 계획이다.
노이어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도울 것이다. 스벤 울라이히와 젊은 골키퍼들을 포함해 좋은 골키퍼진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돕고 경쟁하면서 골키퍼 포지션에서 항상 팀을 위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노이어는 올여름에도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른 상황이었다면 85% 정도는 은퇴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팀과 코칭스태프,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여전히 즐겁다. 우리는 언제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은퇴를 미룬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남아 있는 우승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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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면 선수 개인 통산 14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현재 공동 1위인 뮐러를 넘어 단독 최다 우승 선수가 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노이어가 다시 한번 노리는 목표다.
노이어는 "선수들 모두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노이어의 말대로 다가오는 시즌이 마지막이 된다면,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정상은 그의 긴 선수 생활을 완성할 수 있는 최고의 마무리가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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