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도전하고 와라!” 대인배 KCC, 최준용 대체선수도 못 구한다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9 16: 20

KCC는 최준용(32, KCC)의 대체선수를 구할 수 없다. 
최준용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리그 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KBL 챔피언의 이례적인 도전에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KCC에서 우승을 합작한 송교창이 이미 일본프로농구 오사카 에베사로 진출한 상황. 최준용이 어떤 리그에 어떻게 도전할 것인지 주목을 끌었다. 
최준용의 선택은 NBA 하부 G리그였다. 과거 이대성과 이현중이 도전했던 리그다. 최준용은 8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최준용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해외 진출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최준용은 미국 진출에 대한 도전 의사를 밝혔다.최준용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7.29 / jpnews@osen.co.kr

최준용은 차기시즌 KCC선수로 이미 등록을 마쳤다. KCC 소속선수 신분으로 KCC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미국무대에 일단 도전한다. 임의탈퇴 후 일본프로농구와 계약한 송교창과 경우가 다르다. 
만약 KBL 선수가 임의탈퇴 후 다른 리그 팀과 계약을 못하면 통째로 1년을 쉬어야 한다. 일단 KBL에 등록을 마친 최준용은 미국에서 원하는 결과를 못 얻을 경우 언제든 KCC로 돌아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CC 관계자는 “최준용은 KCC 선수로 다음 시즌 등록을 마친 상태다. 미국에서 도전하다 KBL 시즌 중이라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 만약 미국에서 G리그 팀과 계약을 한다면 그 직전에 임의탈퇴 처리가 된다. 구단은 그 직전까지 연봉만 지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준용이 이미 KCC 선수로 등록했기에 그의 연봉이 다음 시즌 KCC 샐러리캡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KCC가 최준용에게 줄 연봉으로 대체선수를 영입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한꺼번에 빠진 KCC는 장신포워드 구멍이 크다. KCC는 전력출혈을 감수하면서 두 선수의 해외진출을 허락했다. 
정규리그 6위가 챔프전 우승을 했다! 부산 KCC가 프로농구 새 역사를 썼다. 부산 KCC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6-68로 제압했다. KCC는 4승 1패로 2년 만의 챔프전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우승 시상식 림 그물 커팅시에서 KCC 최준용이 환호하고 있다   2026.05.13 / soul1014@osen.co.kr
KCC 관계자는 “최준용이 안 와도 대체선수는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마음껏 도전하고 오라고 했다”고 응원했다. KCC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준용의 도전을 격려하고 있는 셈이다. 
최준용은 “KCC (최형길) 단장님도 처음에 말리셨지만 실컷 도전하고 오라고 하셨다. 단장님께 저를 찾지 말라고 했다. 최대한 늦게까지 (도전하고) 언제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임의탈퇴를 안했다. 하고 가든 안하고 가든 두려움은 없다. 나중에 (G리그와 계약하는) 상황이 되면 (임의탈퇴를) 해야겠죠”라며 도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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