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5km 속구와 각 큰 커브…베네수엘라 출신 외인의 위기 관리, "그걸 해낸다, 참 영리한 투수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29 17: 10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으나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외국인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1점 지원에 그쳤고, 연장 승부에서 결국 패했다. 

아빌라. / OSEN DB

이숭용 감독은 아빌라에 대해 “영리하다”고 칭찬했다. 아빌라는 전날 6이닝 동안 모두 99개의 공을 던졌다. 시속 최고 155km를 찍은 패스트볼은 11개 던졌고 커브 7개, 체인지업 8개, 투심38개, 커터 20개를 섞었다.
주로 패스트볼, 투심 등 속구를 던지다가 각이 큰 커브나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 감독은 “커브 각이 크다”며 “읽단 빠르게 승부를 한다. 커터나 투심, 패스트볼 등 시속 150km를 던지니 타자들이 그걸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커브를 던진다. 영리하다”고 설명했다.
아빌라. / OSEN DB
이어 이 감독은 “위기 상황을 막아내며 경기를 풀어간다. 누가 봐도 어려운 상황인데 그걸 해낸다. 그게 경험이고 좋은 투수이며 영리한 투수라는 것이다”고 거듭 칭찬했다.
설욕을 노리는 SSG는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마드리스(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안상현(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SSG 선발투수 김민준은 올해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첫 등판이던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그러나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7일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김민준이 두산 상대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또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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