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희소식' 강백호 타격훈련 시작, 복귀 시점 빨라지나…김경문 감독도 "생각보다 좋더라" 반색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30 08: 5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타격 훈련을 시작하며 빠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백호는 지난 19일 대전 키움전에서 팀이 8-4로 앞선 6회 무사 1·2루 상황 우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1루로 달려가던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1루 도달 후 대주자 정은원으로 교체됐다. 이튿날에는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0일 "강백호 선수는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추후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겨울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을 맺은 강백호는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315, 99안타, 23홈런, 86타점, OPS 0.980을 기록 중이다. 이탈 직전까지 타율 9위, 홈런 공동 3위, 타점 1위에 오르며 한화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토마스 해치,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1, 3루 상황 한화 강백호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6.06.26 / dreamer@osen.co.kr

다행히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강백호는 30일 경기 전 가볍게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아직 합류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배트를 다시 잡으며 복귀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강백호가 배팅 치는 걸 보니 생각보다 좋더라. 조금 더 훈련한 뒤 괜찮으면 (강백호가 돌아왔을 때) 은성이가 1루 수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백호의 회복세는 한화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쇄골 통증에서 회복한 채은성이 84일 만에 1군에 복귀하며 공백을 메우기 시작한 가운데, 강백호까지 돌아오면 한화가 기대했던 '페문강노채허' 타선도 다시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후반기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은 한화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키움은 박준현이 선발로 나섰다.6회말 무사 주자 1,2루 한화 강백호가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린 후 1루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6.07.1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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