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포항 간판' 이호재, 독일 2부 다름슈타트 입단...공격수 상징 등번호 9번 달고 유럽 무대 도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30 09: 52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26)가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새 소속팀은 독일 2. 분데스리가(2부 리그)의 SV 다름슈타트 98이다.
다름슈타트는 이호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최전방 공격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9번을 이호재에게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이호재는 제공권과 문전 결정력을 앞세운 정통 스트라이커다.

[사진] SV 다름슈타트 98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21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15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적 전까지 8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이어갔다.
대표팀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3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다름슈타트 역시 오랜 기간 이호재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단은 이호재를 두고 "피지컬과 마무리 능력이 뛰어난 강력한 최전방 타깃맨"이라고 평가하며 공격진에 힘을 보탤 자원으로 소개했다.
이호재는 "훌륭한 전통을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설렌다. 골로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름슈타트는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무대에서 처음 몸담았던 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지동원과 백승호도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었다.
다름슈타트는 지난 시즌 독일 2부 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승격에 실패했다. 새 시즌에는 이호재 영입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한다.
포항에서 자신의 득점력을 증명한 이호재는 이제 독일 무대에서 새로운 경쟁에 나선다. 다름슈타트가 등번호 9번을 맡긴 만큼, 이호재가 곧바로 팀의 최전방을 책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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