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내 사촌!" NFL 레전드, 손흥민 드디어 만났다...지구 반대편서 태어난 '마음으로 통한 친척'과 찰칵 "내 인생 최고의 순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7.30 13: 43

내셔널 풋볼 리그(NFL)를 호령했던 채드 존슨(48)이 다시 한번 손흥민(34, LAFC)에 대한 팬심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영국 'HITC'는 29일(한국시간) "NFL 스타 존슨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스타 손흥민을 만난 뒤자신이 그의 '사촌'인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오랜 기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류해 온 축구 친구 손흥민과 마침내 조우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같은 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오늘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 중 하나가 찾아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자 내 사촌인 손흥민을 직접 만났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DNA 친척 보고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겠지만, 3번째 슬라이드에 있는 가계도(Ancestry Tree)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미식축구의 전설인 존슨은 이전부터 자신이 손흥민과 사촌 관계라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유전자 가계도에는 그럴싸한 연결 고리도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둘은 1700년대 무렵, 6~8세대 전 조상을 공유하는 5~6촌 관계로 '한반도'가 공통 조상의 기원이기 때문.
심지어 관계 신뢰도는 85%로 '강력한 증거' 수준이라고 적혀 있다. 물론 존슨이 만들어서 올린 보고서를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태어난 바하마계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손흥민과 피가 섞였을 리 없기 때문.
그럼에도 존슨은 꾸준히 손흥민을 사촌이라고 부르며 팬심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을 때도 사촌 관계임을 어필했고, 최근 MLS 올스타전 행사로 손흥민과 찍은 사진이 공개된 뒤에도 "우리는 정말 사촌이다"라고 강조했다.
HITC 역시 "평소 열렬한 축구 팬으로 알려진 존슨은 손흥민을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아왔다. 그는 한동안 자신이 손흥민과 친척 사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이번 MLS 행사에서 직접 만난 뒤 그 사실을 증명하겠다며 나섰다"며 "존슨은 두 사람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어났음에도 손흥민을 자신의 사촌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존슨의 게시물은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눈썰미 좋은 팬이라면 이 그래픽에 두 사람이 '경기 당일 특유의 자신감'이라는 공통 특성을 지녔다는 내용도 함께 적혀 있다는 점을 발견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그런 공통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공식적인 DNA 분석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포함될 리는 없다"고 짚었다.
물론 손흥민을 향한 존슨의 애정만큼은 진짜다. HITC는 "분명한 사실은 존슨이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미국에서 기존 인기 스포츠 팬들과 축구 팬들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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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레이트 런 쇼, 채드 존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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