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최현준, "T1 팀 내부적 과부하 온 것 같아, 자신감 많이 떨어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30 12: 06

"골드 차이를 리드하고 있을 때도 수 싸움이나 인원수 싸움에서 충분히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운영적으로도 고쳐야 할 점이 많다"('톰' 임재현 감독 대행)
"심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도란' 최현준)
팀의 총체적 난국 상황을 더 이상 피하거나 숨기려는 의도는 이제 없었다.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집중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힌 임재현 대행의 말을 들은 '도란' 최현준은 기량적 문제외에도 멘탈적으로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하며 패배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 

T1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레전드 그룹 3라운드 KT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시즌 5패째를 당한 T1은 4위 KT와 승차없는 3위로 쫓기게 됐다. 최현준은 1세트 암베사로 3킬 4데스 2어시스트, 2세트 제이스로 4킬 4데스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도란' 최현준은 "경기가 순조롭지 못하게 진행된 것 같아 팀원들과 게임적인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며,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패인을 묻자 그는 "최근에 졌던 경기 양상과 비슷하게 패배한 것 같다. 비슷한 실수들이 반복되면서 심적인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경기력에 지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6월초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로드 투 MSI'부터 대전 MSI,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WC까지 강행군의 일정 속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우려한 질문에 그는 "다른 팀들도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이유를 찾지는 않았다"며 "팀 내부적으로 과부하가 온 것 같고, 선수단 내부에서 이유를 찾고 개선점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현준은 "빠른 시일 내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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