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발 특급 크리스 페덱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이다.
잭 오러클린 대신 삼성 유니폼을 입은 페덱은 그야말로 대박 그 자체. 타 구단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데려왔냐’고 부러워할 만큼 탈 KBO급 외인. 삼성 프런트가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현역 빅리거 영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후문.
페덱은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BO 데뷔전이었던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리고 2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이 자신의 커리어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도 페덱이 등판하면 이길 수 있다는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 못지않게 뜨거운 KIA 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관건은 타선 지원 여부다. 삼성은 지난 28일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애덤 올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12-5로 승리했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특히 7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게 가장 아쉬웠다.
KIA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3년 차 네일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6월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로 잘 던졌으나 이달 들어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