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5번째 전설매치' 전북, 전주성으로 서울 불러들인다...승점 차 좁히고 1위 추격 나선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7.30 12: 08

전북현대가 안방으로 선두 FC서울을 불러들여 설욕전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K리그1 기준 통산 95번째 '전설매치'로, 전북현대는 서울과의 역대 전적에서 39승 26무 29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전북현대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 FC서울과 승점 차는 9점이다. 리그 중반 선두권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맞대결인 만큼 전북현대는 반드시 승리해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FC서울은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직전 라운드에서는 전북현대가 포항스틸러스를 원정에서 2-0으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반면 FC서울은 홈에서 울산HD에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전북현대는 포항전에서 제주SK에서 영입한 공격수 기티스의 선제골과 경기 종료 직전 김영빈의 투지 넘치는 전력질주로 만들어낸 추가골에 힘입어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특히 김영빈은 득점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강하게 충돌해 얼굴 부위를 봉합하는 부상을 입는 투혼을 발휘했으며, 옆구리 타박상을 입은 이동준의 출전 여부 역시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현대는 지난 7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0-1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설욕과 함께 선두 추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얻겠다는 목표다.
한편, 전북현대는 여름철 홈경기를 맞아 N석 관중석을 중심으로 시원한 ‘워터캐논’과 E석과 W석 입장게이트에 ‘워터 분수터널’을 운영해 전주성을 찾은 팬들에게 청량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K리그 대표 빅매치답게 예매 시작과 함께 많은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즌티켓 포함 2만 명 이상의 팬들이 예매를 완료했다.
특히 현재 월드컵광장 내 물놀이장 운영(17시 종료) 및 경기장 주차장 개방 시간(16시 30분)이 맞물려 자가용 이용 시 심각한 주차 혼잡과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 
이에 구단과 지자체, 관계 기관은 팬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대중교통 수단을 대폭 강화한다. 전북지방환경청과 협력해 타지역 거주 팬들의 이동을 돕는 ‘수소셔틀버스’가 전주역과 익산역에서 각각 5대씩 총 10대 운행되며, 전주시내에서 오시는 팬들을 위한 ‘1994 특별노선 버스’도 총 12대가 투입된다.
이도현 단장은 "선두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전주성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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