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종로] '비디디' 곽보성, "주장으로 책임감 느껴, 팀 문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30 12: 58

KT 롤스터가 내부 갈등과 멤버 교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이동통신사 라이벌 대결에서 귀중하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비디디' 곽보성은 천적 T1을 상대로 거둔 극적인 승리의 기쁨 보다는 남은 정규 시즌 3~4라운드 일정에 임하는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KT는 2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레전드 그룹 3라운드 T1과 경기에서 ‘비디디’ 곽보성과 ‘퍼펙트’ 이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1세트 카시오페아(5킬 2데스 14어시스트), 2세트 요네(8킬 2데스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POM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14승(5패 득실 +13)째를 올리면서 3위 T1(14승 5패 득실 +18)과 승차 없는 4위가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비디디' 곽보성은 "이 멤버로 연습한 기간이 짧아 걱정이 많았는데, 승리해 정말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갑작스러운 멤버 변화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의 소통과 집중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팀적으로 계속 반복되던 문제점을 보완하려고 다같이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경기 과정을 곱씹었다. 단순한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전에 대해서는 "상대 팀도 상대 팀인데, 우리 팀에 집중하면서 방향성을 잘 정해 가지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덧붙여 곽보성은  "지금까지 우리가 시즌 초반에 조금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흐트러지는 모습도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쌓아온 게 없다고 생각해서 이제부터라도 잘 쌓아가서 팀적인 호흡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잘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팀의 지속적인 성장과 팬들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주장으로서 안타깝고 책임감을 느낀다. 새로운 팀원과 끝까지 잘 해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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