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후반기 좋은 경기력에 미소를 지었다.
이숭용 감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후반기 들어서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어제도 이긴 것도 좋지만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 29일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신인 선발투수 김민준이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노경은-김민-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블라이 마드리스가 시즌 2호 홈런을 날렸고 정준재, 박성한, 전의산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야수들의 수비도 좋았다. SSG는 후반기 승률 5위(6승 1무 5패)를 기록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좋아진 것 같다. 사실 후반기 첫 선발로 아빌라와 해치를 두고 고민했다. 아빌라도 처음에는 주말 등판을 원했는데 팀이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아빌라를 설득했다. 아빌라가 좋은 투구를 하면서 김민준, 김건우, 해치에게 모두 긍정적인 영향이 간 것 같다. 선발투수들이 역할을 다하면서 야수들의 집중력도 좋아졌다”며 후반기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SG는 이날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안상현(3루수) 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마스 해치다. 올 시즌 7경기(34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해치도 많이 좋아졌다. 본인이 볼배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어쨌든 지난 등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오늘도 자신있게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야구는 분위기 싸움이라고 하지 않나. 팀이 좋은 분위기에 있으면 좋지 않았던 선수들도 덩달아 좋은 분위기로 가게 된다”며 해치의 호투를 기대했다.
“조형우는 관리 차원에서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너무 풀타임으로 뛰었다”고 밝힌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 노경은, 김민도 2연투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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