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1선발 아닌가" 6실점 패전에도 감싼 사령탑, 양창섭 향한 굳건한 믿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30 16: 49

"후반기 1선발 아닌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은 양창섭을 감쌌다. 1회 대량 실점은 아쉬웠지만, 선발 투수로서 6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부담을 덜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창섭은 지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1회에만 6실점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6이닝 1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은 타선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4-9로 패했고, 양창섭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032 2026.07.29 / foto0307@osen.co.kr

30일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 초반에 실점하긴 했지만 6회까지 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덕분에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지만 지금까지 정말 잘해주고 있다. 후반기 1선발 아닌가"라고 신뢰를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030 2026.07.29 / foto0307@osen.co.kr
1회부터 대량 실점했지만 벤치는 조기 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을 일찍 내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선발투수가 최대한 이닝을 책임져줘야 하고, 불펜을 혹사시키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선이 추격 흐름을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진만 감독은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결국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포수 강민호는 0-6으로 뒤진 2회 김도환으로 교체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에 대해 “강민호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KIA 방망이 좋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 페덱.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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