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문정빈이 병원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 타박상이다. 30일 키움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휴식 차원으로 제외됐다.
문정빈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8-16으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투수 김선기의 직구(143km)가 몸쪽으로 날아왔고, 문정빈은 타격 자세에서 피하려 했으나 왼 손등을 정통으로 맞았다.

문정빈은 타석에서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달려 나와 몸 상태를 살폈고, 잠시 후에 문정빈은 고통을 참고 일어났다. 1루로 진루한 문정빈은 대주자 최원영으로 교체됐다.
이후 LG 구단은 문정빈이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등이 금방 퉁퉁 부어올랐고, 단순 타박으로 아이싱을 할 정도가 아니라 큰 부상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LG 구단은 30일 “1차 X-레이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오늘 CT 정밀 검진 결과 추가 이상은 없었다. 좌측 손등 단순 타박상”이라고 전했다.
다행이다. 문정빈은 올 시즌 4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1리(118타수 39안타) 10홈런 33타점 OPS 1.111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타수 당 홈런은 홈런 1위 김도영(31홈런), 2위 오스틴(30홈런)과 거의 비슷하다. 후반기 LG 타선을 오스틴과 함께 이끌고 있다.
자칫 문정빈이 골절 부상이라도 당했더라면 가뜩이나 후반기 2승 9패로 추락하고 있는 LG 전력에 큰 타격이 생길 뻔 했다. LG는 단순 타박상으로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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