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도윤 끝내기타 폭발! 한화, 롯데에 9회말 뒤집기쇼…21일 만에 5할 승률 복귀 [대전 리뷰]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30 21: 4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 상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2 끝내기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만든 한화는 시즌 전적 46승46패3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는 42승53패2무가 됐다.
롯데는 한화 박준영을 상대로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노진혁(3루수)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나균안을 상대하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 최인호(좌익수) 이진영(우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허인서(포수) 김태연(1루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문현빈과 요나단 페라자가 모두 휴식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롯데가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한화는 1회말 이원석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이진영의 땅볼에 1사 1·3루가 된 후 노시환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한동희가 볼카운트 2-2에서 한화 선발 박준영의 5구 134km/h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한동희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기록을 완성했다.
리드를 잡은 롯데는 4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레이예스와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나승엽이 인필드플라이, 노진혁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윤동희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나균안에게 막혔던 한화는 5회말 채은성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채은성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나균안의 2구 119km/ 커브를 공략, 4월 10일 대전 KIA전 이후 111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뽑아냈다. 점수는 1-2, 한 점 차.
한화는 6회말에도 심우준 좌전안타와 도루, 최인호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로 들어선 문현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노시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바뀐 투수 이이무라 쇼타 상대 채은성이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에는 중견수 황성빈의 실책성 플레이로 허인서가 행운의 2루타로 출루, 대주자 박정현이 주루사 위기를 딛고 살아나 정은원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이도윤과 심우준이 각각 헛스윙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기회를 날렸다.
롯데 역시 답답한 내용이 이어졌다. 8회초 장유호 상대 레이예스 우전안타, 한동희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세민이 스리번트를 시도해 결국 실패해 아웃됐다. 이어 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윤동희와 전민재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에도 롯데가 달아나지 못했고, 한화는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노시환이 좌전안타, 채은성이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정현 희생번트, 대타 장규현 자동 고의4구로 이어진 만루에서 이도윤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한화가 승리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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