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전 남편 언급..이경실 "이혼 후 놀이공원 간 적 있어" 이유는 ('우리엄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31 07: 1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이혼 직후 전남편과 놀이공원을 찾았던 이유를 23년 만에 처음으로 털어놨다.
30일 이경실과 배우 손수아 모녀는 유튜브 채널 '우리 엄마 이경실'을 개설하고 첫 영상 '모녀 여행의 8할은 싸움'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당일치기로 단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손수아는 "생각해 보니 엄마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거의 없었다"며 "이번 여행이 둘만의 여행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으로 향하던 차 안에서 이경실은 "나중에 에버랜드도 한번 가고 싶다. 어렸을 때 가고 안 가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손수아는 "너무 좋다. 내가 츄러스를 좋아한다"고 반가워했고, 두 사람은 어린 시절 놀이공원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던 중 이경실은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꺼냈다.그는 "이혼하고 한 번 갔다. 그 뒤로는 안 갔다"며 "그때 기사가 났고 할머니가 '왜 만났냐'며 노발대발하셨다"고 회상했다.이어 "기사 날 걸 각오하고 간 거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너희 생각하고 간 거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순간 차 안에는 정적이 흘렀고, 손수아 역시 말없이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이경실은 이혼이라는 아픔 속에서도 어린 자녀들에게 가족과의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전남편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던 것이라고 뒤늦게 진심을 전했다.이후 그는 "이훈이(손자) 데리고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손수아도 흔쾌히 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단양에 도착한 모녀는 시장을 함께 둘러봤고, 상인들이 "실물이 더 예쁘다"고 반기자 손수아는 "우리 엄마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패러글라이딩 하러 도착한 두 사람. 마침내 하늘을 나는데 성공하자 "새가 된 것 같다 기분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운 여행 후기를 전햇다.  
한편 이경실은 1992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이후 이혼을 겪었다. 최근에는 KBS2 '말자쇼'에서 배우 선우용여를 인생의 은인으로 꼽으며 "힘든 일이 생기면 '설명하려 하지 마. 네가 잘 지내는 게 도와주는 거야'라고 말해주셨다. 그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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