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이커 선수가 생활이나 연습 등 다방면에서 너무 모범이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디플러스 기아(DK)의 전신인 담원 시절부터 줄곧 원클럽맨으로 종신 선언을 사실상 한 상황에서 생활을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는 ‘쇼메이커’ 허수는 팀원들의 절대적인 신망을 얻고 있었다.
‘스매시’ 신금재는 자신의 성장에 ‘쇼메이커’ 허수의 지분이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를 큰 의식없이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그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DK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와 ‘스매시’ 신금재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2승(7패 득실 +7)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생명은 시즌 4패(15승 득실 +20)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신금재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정규 시즌 선두 한화생명을 만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긴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됐다. 기분이 매우 좋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6000 골드 차이로 끌려가던 3세트에서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막상 대회 중에는 차갑고 냉정하게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역전각을 노리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덜 손해를 볼지 팀원들과 계속 고민하며 플레이했다. 초반 사고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조금씩 따라가며 역전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임금 체불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EWC 우승이라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낸 배경을 묻자 ‘스매시’ 신금재는 팀의 맏형이자 간판 스타인 ‘쇼메이커’ 허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나를 포함한 다른 4명의 선수들이 연령대가 비슷하다. 우리 입장에서 ‘쇼메이커’ 선수는 저기 하늘 위에 있는 느낌이다. ‘쇼메이커’ 선수가 생활과 연습에서 모범이 되어주기 때문에 따라가기 쉽다. EWC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쇼메이커 선수와 함께 국제전 우승을 축하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신금재는 LCK 로드쇼로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하우스 오브 젠지’에 나서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홈그라운드 경기를 몇 번 해봤다. 최근 EWC 결승전 당시 상대 팀의 홈그라운드라 그 뜨거운 열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반대 입장에서 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이번에도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오시는 만큼 재밌고, 수준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