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IA 제쳤다' LG 꺾고 4위 도약…흐뭇한 김원형 감독 "김대한, 오늘 계기로 더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주길"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01 02: 1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의 잠실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하고 4위로 도약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51승34패3무를 마크, NC 다이노스에게 패한 KIA 타이거즈(52승46패2무)를 제치고 경기차 없는 4위로 올라섰다. 
선발 잭로그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잭로그에 이어 김정우와 김택연, 이영하가 실점 없이 그대로 승리를 완성하고 홀드와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택연은 4-2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남은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타선에서는 김대한이 데뷔 첫 멀티포로 존재감을 발휘했고, 박준수이 결승타가 되는 투런포 포함 2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적인 마운드와 김대한과 박준순의 홈런 세 방이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잭로그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뒤이어 나온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 등 불펜진도 훌륭하게 이닝을 막아줬다"며 "특히 김택연이 최근 들어 가장 강한 타선을 상대하고 있는데, 집중력 있게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수고 많다"고 격려했다.
이어 "타석에서는 김대한이 멀티 홈런을 때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며 "빠른 카운트에서 노리는 공이 왔을 때 지체없이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또한 박준순이 오늘도 결승타를 때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유격수 박찬호가 몇 차례나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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