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2년 연속 사이영 에이스, 왜 다저스는 절실하지 않나 “어차피 우승 후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01 01: 40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30)이 유력 우승 후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수요일 7-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오리올스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타릭 스쿠발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이 패배로 타이거즈의 성적은 51승 58패가 됐다”며 스쿠발의 트레이드 행선지를 예측했다. 
스쿠발은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특급 좌완 에이스다. 올 시즌에도 부상이 있긴 했지만 16경기(96⅔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이 크지 않은 디트로이트는 가을야구 가능성이 낮아질 경우 스쿠발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최근 며칠 동안 다저스, 양키스, 브레이브스, 브루어스, 레이스, 컵스, 필리스가 모두 스쿠발 영입설이 나왔다. 이 팀들 모두가 스쿠발을 원할 수 있지만 그 정도는 다르다. 스쿠발이 가장 절실한 팀이 어디일까?”라며 스쿠발을 가장 원하는 팀을 분석했다. 
언제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FA 시장, 트레이드 시장을 가리지 않고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다저스는 의외로 스쿠발이 가장 절실하지 않은 팀으로 분류됐다. MLB.com은 스쿠발 트레이드에 연결되어 있는 7팀 중 다저스를 7위로 선정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조건을 배제하고 선발진만 놓고 보면 다저스는 이 명단에 포함된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한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가 언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가 어느정도의 모습을 보여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다저스가 스쿠발을 영입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를 2년 연속 우승했고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아무런 보강을 하지 않아도 3연패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것이다. 7팀 중에서 스쿠발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팀을 기준으로 한다면 다저스가 확실한 7위”라고 설명했다. 
MLB.com이 선정한 스쿠발이 가장 절실한 팀은 밀워키다. “브루어스는 최근 9년 동안 8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1982년 이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몇 안 되는 구단 중 하나다. 유망주를 내주는 것을 꺼리는건 이해하지만 언젠가는 승부를 걸어야 한다. 만약 스쿠발을 영입하지 않는다면 카일 해리슨이 부상에서 건강하게 복귀하기만을 바라야 하며 동시에 10월에 스쿠발을 상대 팀 투수로 만나지 않기를 빌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밀워키에 이어서 2위 탬파베이, 3위 컵스, 3위 애틀랜타, 5위 양키스, 6위 필라델피아가 뒤를 이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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