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재활 중 술마시고 오토사이 사고 낸 이정후 동료, 급여 중단 이어 계약 무효 가능성까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02 02: 10

재활 중 술마시고 오토바이 사고를 낸 해리슨 베이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를 향해 구단 측이 초강수를 꺼냈다. 시즌 아웃 판정에 이어 잔여 연봉 지급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베이더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베이더가 왼발 부상을 추가로 입었다고 발표한 데 이어, 그가 다시 구단을 위해 뛸 수 있을 때까지 잔여 계약에 대한 급여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으로 인해 계약 기간 중 급여 지급을 중단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례적인 조치다. 이 매체는 "이번 결정은 샌프란시스코 수뇌부가 족저근막염 치료를 받던 베이더가 스쿠터를 이용한 것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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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성명을 통해 "베이더가 지난 주말 사고를 당하면서 족저근막염 치료 일정이 지연됐고 복귀도 늦어지게 됐다"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그가 다시 구단을 위해 뛸 수 있을 때까지 급여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총액 205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하지만 30경기에서 타율 1할7푼, 5홈런, 14타점에 그쳤고, 5월 말 왼발 족저근막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두 달 넘게 결장 중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베이더는 지난달 26일 새벽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차 바퀴가 왼발을 밟고 지나가면서 부상이 악화됐고,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 사고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예정됐던 족저근막염 전문의 진료도 취소됐다. 사고 경위 역시 시간이 흐른 뒤에야 구단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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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선수 계약에 부상 기간 중 금지 행위를 명시한 조항이 포함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만약 베이더의 계약에 스쿠터 이용 금지 조항이 있다면 샌프란시스코가 계약 자체를 무효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드류 길버트, 이정후, 그랜트 맥크레이, 헬리엇 라모스 등 4명의 외야수만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케이시 슈미트마저 수술로 4~6주간 결장하게 되면서 선수단 운영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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