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지만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과 팬들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를 영입하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꿈꾸고 있다. 그렇지만 여러 보도들을 종합하면 실제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밀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69경기(205⅔이닝) 6승 8패 11홀드 78세이브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한 특급 마무리투수다. 특히 올해는 44경기(45⅔이닝) 3승 1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2/202608020656779041_6a6e6c6843355.jpg)
밀러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56승 54패 승률 .509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직 시즌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여러 구단들은 샌디에이고에 밀러 트레이드를 문의하고 있다. 밀러는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이기 때문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밀러 영입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2/202608020656779041_6a6e6c6c440c7.jpg)
미국매체 ESEPN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밀러 트레이드를 문의한 팀들에게 팀내 어떤 유망주라도 트레이드 협상 대상으로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디애슬레틱 짐 보든은 “프렐러는 몇 년 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후안 소토를 영입했을 때 내준 수준의 유망주 패키지를 받아야 밀러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워싱턴은 소토를 샌디에이고에 내주며 제임스 우드, CJ 에이브람스, 맥켄지 고어 등 핵심 유망주를 대거 받아왔다. 이 선수들은 현재 모두 워싱턴의 주축 선수로 활약중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도 밀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렐러의 협상 태도를 고려할 때 브루어스가 밀러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유격수 헤수스 마데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높은 대가 때문에 밀러 트레이드는 현실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도 아직 시즌을 포기할 성적도 아니며 밀러는 FA까지 3년이 더 남아있다. ESPN 알든 곤잘레스 기자는 파드리스의 요구 수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실제로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오는 4일)을 앞두고 많은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시작한 가운데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일 수도 있는 밀러 트레이드가 현실이 될지, 아니면 샌디에이고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될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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