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4' 통째로 유출됐다..SNS서 수백만 명 불법 시청 [Oh!llywood]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8.02 11: 17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고화질 불법 복제본이 SNS에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고화질 불법 복제본이 엑스(X·옛 트위터)에 유출되어 수백만 명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 표준시(PT) 기준 오전 6시 5분 '프레드릭 브라이언(Fredrick Bryan)'이라는 이름의 계정에 게시된 이 유출 영상은 삭제되기 전인 오후 3시 25분경까지 590만 이상의 계정에 노출됐다. 삭제 직전까지 14만 3,000명 이상이 '마음에 들어요'를 누르고 1만 명이 해당 게시물을 재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여러 X 계정들 역시 복사본을 게재했으나 플랫폼 내에서 대부분 오래가지 않아 삭제 조치됐다. 일반적으로 영화 스튜디오들은 무단 복제본을 게시하는 이들에게 저작권 침해 통지서를 발송하지만, 최고 인기 신작들의 경우 쏟아지는 게시물 물량을 모두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역시 고화질 불법 복제본이 X에 유출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불과 2시간 반 만에 210만 조회수를 기록한 뒤 저작권 침해 통지와 함께 삭제되었으며, 게시 계정 또한 영구 정지 처리되었다.
당시 '오디세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는 성명을 내고 "당사는 해당 영화의 무단 게시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 삭제 조치(테이크다운) 프로토콜을 가동했다"며 "저작권 침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당사의 콘텐츠와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적절한 구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출 사태와 무관하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극장가에서 이미 독보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뷰(사전 상영)에서만 역대 최고치인 7,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프리뷰에서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뛰어넘는 영화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국내에서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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