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추징 통보를 받고 130억의 추징금을 납부했던 아스트로 출신 배우 차은우가 조세심판을 청구하고 법적다툼을 이어간다.
2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OSEN에 "차은우는 법률적 판단을 받기 위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조세심판을 청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를 앞두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 최 씨가 설립한 A법인과 용역 계약을 맺고 수익을 분산해, 고율의 소득세 대신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국세청은 이 A법인을 실질적 용역 제공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한 것.

이에 판타지오 측은 해당 법인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정식 등록된 업체라며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탈세 의혹까지 논란이 커지자 차은우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추징금 130억을 모두 납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한 매체는 차은우가 국세청의 130억원대 과세 처분에 불복해 조세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불복 청구란 납세자가 국세청의 세금 부과는 잘못됐다는 판단 하에 세금 부과를 취소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는 행정심판 절차다. 조세심판원의 최종 결론은 차은우가 전역한 내년 1월 이후에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조세심판원에서 차은우의 손을 들어줄 경우 납부한 세금을 돌려 받으며, 청구가 기각될 경우 행정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판타지오 측은 자세한 내용에 대해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을 이행 중이다. 군 복무중이던 올해 5월에는 박은빈, 차은우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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