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초반 5000골드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에 '스카웃' 이예찬은 멋쩍어 하면서도 연승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피어엑스와의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이 승리 소감과 함께 향후 경기력 보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농심은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거두고 7승째를 신고했다. 라이즈 그룹 선두인 피어엑스와 승차없이 그룹 2위가 됐다.

이날 '스카웃' 이예찬은 3세트 신규 챔피언 '로크'를 활용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면서 POM에 선정됐다.
경기 후 진행된 LCK POM 인터뷰에서 이예찬은 "경기 내용은 별로 안 좋았지만, 끝내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세트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신챔프 '로크'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이예찬은 "남아 있는 챔피언 중 로크를 상대할 수 있는 픽이 별로 없다고 판단했다"며 "밴픽 당시에는 '거의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 경기에 들어가니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높은 로크 숙련도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팀의 준비 과정이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른 팀에 비해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신챔피언을 연구하고 숙련도를 올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전했다.
농심의 다음 상대는 한진 브리온이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이예찬은 초반 단계에서의 경기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연승을 이어가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피어엑스전도 1, 2, 3세트 모두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다. 아직 팀의 체급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