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사이영상 에이스 영입→꿈의 로테이션 완성…어차피 우승은 다저스? ML 최강 선발진 구축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8.03 02: 40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를 품었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유망주 3명을 내주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영입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마크 파인샌드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레이드 성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스쿠발은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53경기에서 61승 4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고,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트로이트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스쿠발과 장기 계약이 쉽지 않다고 판단해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여러 구단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최종 승자는 다저스였다. 이미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다저스는 선발진까지 보강하며 다시 한번 우승 후보 1순위다운 행보를 보였다.
[사진] 야마모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도 다저스 선발진이 한층 더 막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는 현재 지난해 포스트시즌 선발진 가운데 다저스에 남아 있는 유일한 투수"라며 "블레이크 스넬은 재활 등판 한 차례만 남겨두고 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복귀를 위한 재활을 진행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시즌 종료 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스넬, 글래스노우, 오타니 모두 포스트시즌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누구에게라도 변수가 생기더라도 스쿠발이라는 특급 대안을 확보했다"며 "정규시즌에는 야마모토, 스쿠발, 스넬, 오타니, 글래스노우를 중심으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워블레스키,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한 등을 불펜 카드로 활용하는 등 투수 운용 폭도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쿠발의 합류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 선발진을 완성하게 됐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전력 보강에 성공한 다저스가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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