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커즈-펜리르 쌍끌이 캐리’ KT, 한화생명 꺾고 신바람 3연승…T1 선두 등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2 23: 25

‘에이밍’ 김하람이 빠지면서 1.5군으로 체급이 내려간 줄 알았던 KT가 하강 궤도가 아닌 상승 궤도에 롤러코스터를 올려 놓았다. 이통 라이벌 T1에 이어 리그 선두 였던 ‘파괴전차’ 한화생명 마저 무너뜨리며 신바람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베테랑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 신예 ‘펜리르’ 박강준이 1, 3세트 특급 캐리를 펼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15승(5패 득실 +14)를 올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화생명(15승 5패 득실 +19)은 득실 차이로 선두 자리를 T1(15승 5패 득실 +20)에게 내주고 말았다. 

첫 번쩨 선택권을 선픽으로 사용한 KT가 레드 진영에서 정글 스카너와 원딜 미스 포츈으로 미드 로크를 꺼내든 한화생명을 1세트 상대했다. 승부의 키잡이는 ‘커즈’ 문우찬이었다. 초반부터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4세 동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2킬 1데스 23어시스트라는 특급 정글 캐리로 KT의 스노우볼을 주도했다. 
한화생명은 무려 30데스를 넘게 당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글로벌골드 격차를 3000 이내로 지키면서 끝까지 역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커즈’ 문우찬의 신들린 듯한 플레이 메이킹으로 48킬을 주고 받은 난타전을 36-12로 34분 51초만에 정리했다. 
한화생명의 반격에 다소 허무하게 1-1 동점을 허용했던 KT는 3세트 ‘커즈’ 문우찬이 다시 ‘카나비’ 서진혁을 묵어버리고, ‘펜리르’ 박강준이 유나라로 팀내 최다 딜링을 기록하는 빼어난 경기력으로 난적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깨버리고 말았다. 한화생명은 ‘카나비’ 서진혁이 정글 쉬바나를 조커 카드로 리그에 729일만에 꺼내들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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