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화보 촬영 중 포착된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직접 밝힌 건강 상태와 심경 고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고현정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화보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과 사진 여러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현정은 버건디 색상의 튜브톱 드레스와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상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고혹적이고 우아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여유로운 포즈와 세심한 표정 연기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했으나, 팬들의 시선은 뜻밖의 곳으로 향했다. 쪼그려 앉은 포즈 등에서 드러난 그의 팔과 몸매가 눈에 띄게 야위고 앙상했던 것. 이에 팬들은 아름다운 화보 결과물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그의 건강을 염려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팬들의 걱정이 깊어지면서, 몇 달 전 고현정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덤덤하게 털어놓았던 가슴 아픈 수술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고현정은 십이지장과 췌장, 그리고 위 관련 합병증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긴박한 순간을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그는 “2020년에 응급으로 정말 큰 수술을 받았다. 십이지장과 췌장을 연결하는 부위를 봉합만 해놓은 상태였고, 위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있었다”라며 “약을 먹으며 버티다가 2024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서 다시 쓰러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밤 12시가 넘어서 수술에 들어가 겨우 살았다”며 긴박했던 응급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과 야윈 모습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털어놨다. 고현정은 “진짜 기운이 없는 건 맞다”고 인정하며 “예전에는 먹는 걸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잘 안 들어간다. 김밥도 두세 알 정도밖에 못 먹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먹으면 또 어디가 아플까 봐 무섭다”며 큰 수술을 겪은 후유증과 트라우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된 과도한 체중 감량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고현정은 “사람들이 내가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건강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겠냐”고 강조하며 건강 회복이 최우선임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가혹했던 투병 생활을 고백하면서도 카메라 앞에서는 여전히 독보적인 배우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그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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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현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