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천인공노할 짓" ..20년 미제 '상계동 세 모자 사건'에 격분 ('스모킹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03 11: 40

방송인 이지혜가 20년 동안 베일에 싸인 '상계동 세 모자 살인 방화 사건'의 잔혹함에 분통을 터뜨렸다.
오는 4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이하 '스모킹 건') 153회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으나 여전히 미제로 남은 '상계 세 모자 살인 방화 사건'의 진실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비극은 지난 2002년 7월 13일 새벽 1시 30분께 시작됐다. 서울 상계동의 한 2층 주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것. 진화 작업 후 안방으로 진입한 소방관들은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35세의 어머니와 10세, 6세의 어린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것. 수사팀은 누군가 세 모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현장에는 범인의 흔적이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아 수사는 난항에 부딪혔다.

피해자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안방에서 발견된 정황상 범인은 면식범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수사진과 이후 장기 미제수사팀이 대대적인 재수사에 착수해 주변인 탐문을 이어갔지만, 범인을 특정할 만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사건은 결국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장기 미제로 남게 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건의 전말을 접한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안현모는 "범인이 엄마와 두 아들을 죽인 방법이 매우 잔인하다"며 몸서리를 쳤고, 이지혜는 "범인의 행동이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짓"이라고 격분했다. 이어 "유력한 용의자가 존재함에도 알리바이가 있어 잡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강윤석 전 서울청 강력계 장기미제수사팀 반장이 출연해 사건의 타임라인과 생생한 수사 기록을 복기한다. 또한 박근우 손해사정사 대표가 합류해 피해자들의 보험 가입 내역과 사건 배후에 숨겨진 용의자의 섬뜩한 보험 사기 정황을 날카롭게 짚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서문수철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화재조사팀 팀장이 화재 현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지연 연소'의 가능성을 제기해 스튜디오를 숨 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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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모킹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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