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안 쓰겠구나" 강정호 진단 현실로? 김혜성, 트리플A에서도 이틀 연속 무안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03 15: 35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의 진단이 현실로?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강정호는 "김혜성에게 가장 필요한 건 트레이드"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혜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애슬레틱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2회 1사 3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타점을 올렸지만 이후 4회 1루 땅볼, 6회 외야 뜬공에 그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7푼4리로 떨어졌다.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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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King_Kang'을 통해 "데이터만 보면 김혜성은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런데 지금 마이너리그에 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회를 줄 만큼 줬다'고 했는데 감독 입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쉽지 않다. 그 말을 듣고 '더 이상 안 쓰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끼는 선수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강정호는 김혜성이 선수층이 탄탄한 다저스를 떠나는 게 선수 개인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는 "다저스는 선수층이 너무 좋다. 주전과 백업 모두 탄탄해 김혜성을 기용하지 않아도 되는 팀"이라며 "김혜성에게는 트레이드가 베스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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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김혜성에게 가장 이상적인 행선지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꼽았다. 그는 "스몰마켓 구단이고 중앙 내야가 아주 강한 팀은 아니다.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는 물론 외야도 소화할 수 있고, 발이 빨라 도루 능력도 갖췄다"며 "스몰마켓 팀이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연봉 부담도 크지 않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탬파베이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선수를 꾸준히 발굴하는 팀이다. 플레잉타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김혜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며 트레이드가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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