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차 모솔' 김민경, "남자에 대한 믿음 사라져..부부관계 고민도 상담" ('탐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03 14: 15

코미디언 김민경이 역대급 악질 스토킹 사건의 전말을 접하고 "남자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라며 격분했다.
오늘(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인기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화려한 돌싱 라이프를 꿈꾸던 한 여성을 지옥 같은 악몽으로 몰아넣은 소름 끼치는 스토킹 피해 사건의 전말이 낱낱이 파헤쳐 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사격 국가대표로 태극마크까지 달며 활약했던 '예능계가 낳은 태릉인' 김민경이 일일 탐정으로 전격 출격해 특유의 예능감과 날카로운 촉을 빛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민경이 '44년 차 모태솔로'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MC 데프콘은 우려를 표했다. 데프콘은 "우리 프로그램은 불륜, 이혼, 혼인 빙자 등 온갖 위험천만한 사건·사고의 집합소인데, 아직 연애도 해보지 않은 분이 지켜봐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라며 걱정 섞인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민경은 전혀 기죽지 않고 "사실 그런 연애 상담이 내 전문 분야다. 주변에 연애 중인 친구들은 물론, 이미 결혼한 기혼 친구들의 부부관계 고민까지 전부 나한테 찾아와 상담을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말자쇼'에 이어 조만간 '민경쇼'도 하나 런칭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호기기 가득했던 분위기도 잠시, 본격적인 '사건 수첩'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김민경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다. 이날 소개된 의뢰인은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한 뒤, 딸의 응원에 힘입어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미모의 돌싱녀. 하지만 번듯한 대기업 과장인 줄 알았던 새 연인이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적 취미를 가진 남성이었고, 이별 후 의뢰인 모녀의 사생활을 완전히 짓밟는 잔혹한 스토킹이 시작됐다. 모녀가 사용하는 샴푸, 생리대는 물론 속옷까지 정확한 사이즈에 맞춰 익명으로 배달되는 소름 돋는 악몽이 벌어진 것.
탐정단은 '변태 전 남자친구'를 비롯해 '바람둥이 헬스 트레이너', 의뢰인을 짝사랑해 온 '모태솔로 회사 동기', 의뢰인을 '못 먹는 감' 취급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옆집 언니 남편', 그리고 가정을 깨뜨린 '전남편'까지 총 5명의 남자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끈질긴 추적을 벌였다.
마침내 기발한 함정 수사를 통해 베일을 벗은 범인의 정체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을 안겼다. 예상치 못한 스토킹범의 실체에 데프콘은 "정말 역겨운 인간"이라며 분노를 터뜨렸고, 김풍 역시 말을 잇지 못했다. 무엇보다 일일 탐정으로 나선 김민경은 "또 남자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사라졌다.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라며 진심으로 절망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해 현장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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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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