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에는 팀 타선의 핵심이었던 '3차례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내고 유망주 투수 2명을 받아 미래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와 우완 케일럽 킬리언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우완 유망주 라몬 마르케스와 마티 게어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앞서 우완 선발 타일러 말리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한 샌프란시스코는 아라에즈까지 내보내며 리빌딩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4/202608040021778533_6a70b2e3f19f4.jpg)
아라에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다.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324, OPS .801, 4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개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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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삼진율은 4.5%로 빅리그 최저를 기록하는 등 특유의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뤘다.
과거에는 2루 수비가 약점으로 지적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에는 주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뛰었지만, 올 시즌에는 본래 포지션인 2루수로 성공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아라에즈는 오프시즌 여러 구단의 다년 계약 제안을 받았음에도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했다. 다시 2루수로 뛸 기회를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 트레이너 레이너 올메도와 함께 수비 훈련에 집중했고,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코치진에 합류한 내야 수비 전문가 론 워싱턴의 지도를 받으며 약점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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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올 시즌 2루수로 OAA +1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 포지션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모두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라에즈의 반대급부로 필라델피아 유망주 4위인 우완 라몬 마르케스와 하이A에서 뛰고 있는 우완 불펜 자원 마티 게어를 받아 미래 전력을 보강했다.
아라에즈를 내보낸 샌프란시스코가 유망주 투수들을 앞세워 리빌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리그 최고의 콘택트 히터를 품으며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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