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 만나도 된다" MVP 출신 강타자도 활짝 웃었다…'사이영상 2회' 스쿠발 영입에 감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04 06: 25

"이제는 우리 편이라 다행이다”.
LA 다저스의 MVP 출신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사이영상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겼다. 상대 팀 에이스로 만날 때마다 부담스러웠던 투수가 이제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함께 노릴 동료가 됐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먼이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쿠발 영입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리먼은 "스쿠발이 이제 우리 팀 선수가 된 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 일정이 잡히면 항상 '이번 시리즈에서 스쿠발을 만나게 될까, 아닐까'를 먼저 확인했다"며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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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은 이미 초호화 전력을 갖춘 상황에서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인 구단의 결단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매년 우승을 목표로 하는 구단의 일원이라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며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와 우승에 도전하려는 조직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사실상 스쿠발 영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3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의 의미를 한마디로 정리했다.
"올해는 달랐다. 스쿠발 아니면 아무도 없었다”. 다저스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시한에서 스쿠발만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움직였다는 의미다.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도 공격적인 투자였음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내줬다. 모두 훌륭한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현재 우리 팀의 전력과 우승 경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은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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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결국 유망주 외야수 자이어 호프와 우완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내주는 과감한 승부수 끝에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을 품었다.
올 시즌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에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좌완 에이스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스쿠발의 합류로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라스노우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됐다. 최근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스쿠발 영입을 통해 사상 첫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우승 퍼즐을 완성했다.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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