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마드리드 왜 못 왔어?" 스페인 현지매체도 주목...이강인, 맨시티 상대로 한국에서 데뷔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4 14: 31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휴가 없이 몸을 만들었다. 
스페인 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되기 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도 홀로 몸을 만들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AS'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최근 3주 동안 한국에서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에 즉시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77억 원)와 옵션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의 세 번째 영입 선수로 합류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

[사진] 아틀레티코 SNS
AS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한 뒤 이강인은 6월 30일부터 한국에 머물렀다"며 "마드리드로 출국하기 전까지 약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하지 않고 꾸준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3주 동안은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체력적인 문제가 새 팀 적응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주부터는 시메오네 감독의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주전 경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품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겠다는 야망을 갖고 입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
AS는 이번 이적이 하루아침에 성사된 계약이 아니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2023년 1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에는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을 제안했지만 마요르카가 이를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서 제외하지 않았고 3년 만에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세 시즌 동안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경험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언론은 오랜 기다림 끝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철저한 개인 준비를 마친 만큼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도 빠르게 전력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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