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 아틀레티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에도 휴가 없이 개인훈련에 몰두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최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합류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서 몇 주 동안 혼자 훈련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25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577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4/202608041318777564_6a7168cedc8ef.png)
하지만 발표 직후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된 이강인은 국외여행 허가 갱신 등 병역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행정 절차가 끝날 때까지 한국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4/202608041318777564_6a7168d73761b.png)
그렇다고 휴식을 취한 것은 아니었다. AS는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에도 이강인은 6월 말부터 계속 한국에 머물렀다. 최근 3주 동안은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실시하며 아틀레티코 합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몸 상태가 새 팀 적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주부터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 완전히 합류할 수 있는 컨디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오래전부터 원했던 선수였다. 2023년 마요르카 시절에도 임대 영입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이어온 끝에 이번 여름 마침내 영입에 성공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4/202608041318777564_6a7168ddef989.png)
AS 역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오랜 영입 목표였다"며 "3년 전부터 원했던 선수를 결국 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강인은 이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준비한다. 비공식 데뷔전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휴가까지 반납하고 몸을 만든 이강인이다.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