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쓰러진 팬분이 건강 회복하시길 바란다"...2:2→9:2→9:8→10:8 '홈런 3방' 터졌지만 진땀승, 감독도 선수도 관중 걱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05 00: 01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서로 빅이닝을 주고받았다. 
SSG는 1회 전의산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2회 1점, 4회 1점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민준, LG는 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에 관중석에서 CPR 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급히 중단되고 있다. 2026.08.04 / rumi@osen.co.kr

SSG는 7회 7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2사 3루에서 정준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3-2로 균형을 깼다. 
박성한이 볼넷 출루. 2사 1,2루에서 김재환이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계속해서 전의산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오태곤이 좌전 안타를 때려 2사 1,2루가 됐다. 조형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9-2가 됐다. 
1회말 2사 주자 2루 SSG 전의산이 중월 선취 투런 홈런을 때린 후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6.08.04 / rumi@osen.co.kr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8회초 박시후가 등판해 볼넷 2개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고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최민준으로 투수가 교체됐는데, 대타 이재원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9-6이 됐다. 
투수는 다시 문승원으로 교체. 문승원은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위기를 만들고 김민으로 교체됐다. 김민이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고, 대타 문보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9-8 한 점 차까지 쫓겼다. 1사 1,2루에서 내야 땅볼 2개로 1점 차 리드는 지켜냈다.
위기를 넘긴 SSG는 8회말 2사 1,3루에서 김재환이 적시타를 때려 10-8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김민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SSG는 7회 7득점 빅이닝을 폭발시키며 LG전 4연패를 끊었다. LG는 8회 6점을 뽑으며 추격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를 마치고 SSG 김재환이 이숭용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8.04 / rumi@osen.co.kr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1회말 전의산의 선제 홈런 이후 침체되어 있던 타선을 7회말 2아웃 이후 정준재의 적시타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 흐름이 김재환과 조형우의 시원한 3점 홈런 두 방으로 이어지며 빅이닝을 가져올 수 있었고, 재환이는 8회에도 도망가는 적시타를 쳐주며 중심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김민준은 2회까지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투구 수가 많았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으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지 선발투수로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열대야 속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운 날씨에 잠시 쓰러지셨던 팬분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3점 홈런 등 4타점을 올린 김재환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이 쓰러졌다고 들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온열 환자가 25명 발생했다. 특히 9회초 관중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가 발생해 CPR을 통해 의식을 회복,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민준, LG는 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에 관중석에서 CPR 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급히 중단되고 있다. 1루심이 관중석을 가리키고 있다.  2026.08.04 / rumi@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