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밖에 안 남았네요!" 결국 韓서 첫 인터뷰, 이강인 설렘 폭발..."정말 기쁘고 행복해" ATM 합류 소감 전했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05 11: 00

마침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옷피셜'을 공개한 이강인(25)이 팬들에게 입단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7번 이강인이 팀에 합류할 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는 구단 공식 매체를 통해 아틀레티코 선수로서 첫 소감을 밝혔다"며 이강인의 첫 인터뷰를 조명했다.
먼저 이강인은 "이렇게 큰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팀 동료들, 감독님, 모든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팬들이 세계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과 기대감이 크다.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며 눈을 반짝였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또한 이강인은 행정적 문제로 한국을 떠나 마드리드에서 합류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구단도 나도 최대한 빨리 합류하고 싶었지만, 여기에서 서류 문제로 어려움이 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팀에 합류했을 때 최고의 상태로 갈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아틀레티코에 공식 입단했다. 하지만 병역 관련 행정 절차 때문에 스페인으로 출국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 복무 병역 특례를 받았기 때문에 해외 출국을 위해선 국방부 및 출입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허가는 생각보다 늦어졌고, 이강인은 결국 한국에서 동료들을 기다려야 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렀으나 그는 함께할 수 없었다. 이후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전을 위해 한국으로 이동하며, 드디어 이강인도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이강인은 국내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그는 "아틀레티코가 3년 전에 한국에 왔을 때 한국 팬들이 정말 좋아했다. 그때도 이미 한국인 팬이 많았고, 앞으로도 이 팀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2023년에도 한국을 방문해 맨시티와 맞붙었고,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뛰어난 팬서비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강인은 "조금씩 이 구단의 역사와 우리가 어떤 팀인지 더 알게 될 거다. 한국 사람들도 정말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팬이 생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실제로 이강인의 파급력은 벌써 스페인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 열풍(BOOM)"이라며 "이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단순히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 이상의 존재라는 점을 벌써부터 증명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매체는 "가장 큰 파급력을 불러온 영입이다. 초기 판매 수치만 봐도 그 영향력은 뚜렷하다. 이강인은 아직 공식 경기 한 번 뛰지 않았음에도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량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훌리안 알바레스 같은 대형 영입도 붉고 흰 줄무늬 유니폼을 입기 전에 이 정도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러한 열기는 자연스레 구단 수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경기장 위 실력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이강인. 그는 "난 승리를 추구하는 정신을 가진 선수이자 사람이다. 항상 야망을 갖고 있고, 더 이루고 더 발전하고 싶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어디에 있든 팀을 돕는 것이며 내가 가진 목표와 팀 전체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직접 뛰어봤던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 대해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소속으로 왔을 때 모두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항상 엄청난 압박감을 만들어냈고, 상대팀 입장에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 때문에도 정말 어려웠다. 이제 난 이 팀의 일원이 됐고, 내게는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거다. 정말 기대된다"며 다시 한번 "아우파 아틀레티!"라고 외쳤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