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남다른 경매 감각과 거침없는 승부욕으로 '피의 게임X' 리뷰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상민 입장'에서는 이상민이 지난주에 이어 '피의 게임X' 출연진 7명과 함께 4회 리뷰 파트2를 진행하며 비하인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이상민은 블라인드 경매 라운드를 보며 코비 브라이언트의 NBA 데뷔 경기 유니폼 낙찰가를 100억 원으로 정확히 맞혔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워렌 버핏과의 마지막 점심 식사권 경매 장면에서는 "이 사람은 주식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든 상관이 없어. 이미 30년을 아는 사람이야"라며 자신만의 분석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승부에 몰입한 솔직한 반응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정근우가 자신의 말을 거짓으로 의심했던 인터뷰를 보자 "다 내 얘기를 의심해. 나 진짜 삐졌다니까"라며 당시의 답답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판단을 인정하는 인터뷰가 이어지자 금세 미소를 되찾았고, 활약을 자축하듯 빈티지 샴페인을 개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다 같이 외쳐. 워렌 버핏 마지막 점심 식사 얼마?"라는 건배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의 유쾌한 입담도 이어졌다. P2팀의 부진을 두고 이진형이 윤비를 따뜻하게 위로하자 박지민은 "닥터싸이코처럼 안 하고 착하게 했다"고 놀라워했고, 홍진호는 "원래는 울면서 '저런 벌레들이랑 팀하기 싫어요'라고 해야지"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진형은 게임 도중 펜을 집어던졌던 장면을 직접 재연하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리뷰 말미에는 이상민의 승부욕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그는 "우리는 무조건 이기는 거잖아"라며 P1팀을 향해 자신감을 드러냈고, 자신을 믿지 않았던 박지민에게 처음 화를 냈던 순간을 떠올리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특히 홍진호가 놀라 뒷걸음질 치는 모습을 따라 하다 소파 뒤로 넘어질 뻔하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