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 슬하의 딸들의 행보가 다채롭다. 한국판 수리 크루즈로 불린 첫째 정세윤은 배우 지망생으로, 뉴진스 해린을 닮은 둘째 정소윤은 학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정웅인은 지난 2006년 이지인 씨와 결혼해 2007년 첫째 딸 세윤을 얻었고, 2009년 둘째 딸 소윤을 안았다. 2012년 셋째 딸 다윤을 안으면서 연예계 대표 딸부잣집으로 눈길을 모았다.
정웅인과 딸들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정웅인은 김진표 가족이 하차한 뒤 합류했고, 첫째 딸 세윤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세윤이도 한국의 수리 크루즈로 불리며 귀엽고 예쁜 얼굴로 주목을 받았다.

세윤 뿐만 아니라 소윤, 다윤의 활약도 눈길을 모았다. 활달하고 털털한 언니와는 달리 천상 여자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고, 아빠 정웅인도 소윤이가 크면 가장 예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막내 다윤이는 당시 3살에 불과했지만 다양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아빠 어디가?’ 이후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세윤과 소윤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잡았다. 먼저 첫째 딸 세윤은 아빠를 따라 배우로 활동하길 원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에서 정웅인과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관람한 세윤은 아빠가 “세윤이 이제 연기 해야지”라고 하고 정재은이 “연극 전공했냐”고 물어보자 “지금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둘째 소윤은 뉴진스 해린을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던 중 돌연 SNS를 삭제하고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윤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은 뒤 “배우가 될 상”이라는 평가를 받는가 하면, 아이돌급 미모로 성형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소윤은 “성형 정보는 우리 엄마 아빠”라며 쿨하게 의혹을 일축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윤은 학업을 위해 SNS 활동을 중단한다. 소윤은 “공부에 더 집중하고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인스타를 하면서 공부에 집중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고요. 그래도 저 서울 어딘가에는 있을테니 혹시나 마주치게 되면 인사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