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프라이빗 웨딩 파티를 개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가 지난 5일 영국 서리에 위치한 고급 컨트리 호텔 비버브룩에서 가족과 친구들만 참석한 웨딩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행사 준비 단계부터 각별히 신경을 썼다. 호텔 직원들은 모두 비밀유지계약(NDA)에 서명했으며, 참석자와 스태프 모두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텔 전체를 통째로 대관했으며, 대관 비용만 67만 달러(약 9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은 톰 홀랜드가 어린 시절을 보낸 영국 남서부 런던에서 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웨딩 파티는 이미 두 사람이 결혼식을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수개월 만에 열린 행사다. 지난 3월 열린 2026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레드카펫에서 젠데이아의 오랜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는 "결혼식은 이미 끝났다. 모두가 놓쳤다. 사실이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젠데이아는 약혼반지 대신 결혼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비밀 결혼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5년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젠데이아가 약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하고 등장하면서 약혼 사실을 사실상 공개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보다 공개적인 두 번째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로 로치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사람들은 두 사람을 축하해주면 된다. 사랑하는 두 젊은 사람이 조용히 결혼했고, 그걸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자들 역시 결혼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여러 차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톰 홀랜드는 지난 6월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AI로 제작된 자신의 결혼식 사진에 대해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가족들은 모두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짧게 답해 사실상 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젠데이아는 지난달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Spider-Man: Brand New Day)' 홍보차 멕시코를 방문했을 당시 한 팬으로부터 "결혼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 "너무 늦었어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는 2017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 촬영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당시에는 이를 부인했고, 각각 다른 사람과 교제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데이트 중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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