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마침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한국 투어를 위해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공식 SNS는 호텔에서 대기하던 이강인이 선수단과 처음 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첫 만남에서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장 코케와 세계적인 골키퍼 얀 오블락 등 동료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의 합류를 환영하며 프리시즌 일정에 본격적으로 투입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632775022_6a758b4dcbe23.png)
이후 이강인은 새로운 동료들과 어울려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장시간 비행을 한 선수들을 고려해 가벼운 체력훈련이 이어졌다. 한국의 무더운 날씨때문에 오랜시간 야외훈련은 하지 못했다. 힘든 조건이지만 표정은 밝았다. 특히 이강인은 홈팬들 앞에서 훈련하면서 밝은 미소를 지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632775022_6a758b5552d1d.png)
이강인의 팀 합류가 늦어진 이유는 병역 관련 행정 절차 때문이었다. 그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해외 출국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스페인 프리시즌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이강인은 국내에서 구단이 준비한 개인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틀레티코 구단에서 트레이너까지 파견해 이강인의 몸관리를 도왔다.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이강인은 한국에서 선수단과 극적으로 합류했다.
가장 큰 관심은 9일 맨체스터 시티전이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이강인을 포함한 한국 투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강인의 비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그는 구단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달고 처음 팬들 앞에 선다.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번호인 만큼 구단의 기대감도 엿볼 수 있다.
비록 프리시즌 친선경기지만 의미는 남다르다.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로 이강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시티는 팀K리그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1로 가볍게 이겼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새 시즌을 앞두고 전술 실험과 신입 선수들의 적응을 점검해야 하는 만큼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632775022_6a758b5ecd422.png)
한국 팬들에게도 특별한 무대다. 이강인이 해외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처음 경기에 나서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이제 아틀레티코의 붉고 흰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맨체스터 시티전은 단순한 프리시즌 경기가 아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 무대이자, 새로운 등번호 7번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경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