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 악재를 맞았다.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이 결국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올 시즌 내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채프먼이 2026시즌 다시 타석에 설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전 슬루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한 달 넘게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채프먼이 탈장과 코어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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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의 부상 소식에 팬들은 왜 이런 진단이 이제야 나왔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진단 시점과 별개로 채프먼의 복귀 일정은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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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즌 아웃이 확정된다면 채프먼은 84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 출루율 0.324 장타율 0.368 OPS 0.692, 7홈런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올 시즌은 채프먼에게 유독 힘겨운 시간이었다. 땅볼 타구 비율이 45.4%까지 치솟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타격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채프먼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여러 차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클러치 포인트는 실제 트레이드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야구운영사장 버스터 포지는 채프먼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그를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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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계약 규모도 걸림돌이다. 채프먼은 총액 1억5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4년 동안 1억 달러 이상을 받아야 한다. 현 시점에서 다른 구단이 이 계약을 떠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48승 67패의 부진 속에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클러치 포인트는 "샌프란시스코와 팬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은 채프먼이 건강을 회복해 다음 시즌 다시 제 모습을 찾는 것"이라며 "험난한 올 시즌이 끝나기까지 이제 51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