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이 안보현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1회에서는 정식 형사로 돌아온 진이수(안보현 분)가 특유의 넉살과 더 짙어진 능청스러움으로 무장한 채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이날 진이수는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하는 전무후무 재벌 3세 형사답게 첫 등장부터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줬다.

특히 범인 검거를 위해 전용기를 띄워 강력 1팀 팀원들과 해외 원정에 나서며 ‘럭셔리 히어로’다운 변함없는 유난스러움을 뽐낸 것. 이어 멕시코 마리아치 복장으로 위장한 채 해맑은 보조개 미소로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쾌활하게 소화했다. 결국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게 진이수지”라는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게 했다.
더불어 새롭게 부임한 강력 1팀 팀장 주혜라(정은채 분)와의 아웅다웅 ‘혐관’ 케미는 첫 방송의 묘미였다. 경찰학교 시절 자신을 잡도리했던 악마 교관 주혜라 앞에서 허세 가득한 사격 포즈를 취하다 혼쭐이 나고, 체급 차이에도 주혜라의 엎어치기 한 판에 나가떨어지고, 방패 훈련 중 속수무책으로 흠씬 몽둥이질을 당하는 등 안보현의 몸 사리지 않는 철부지 코믹 연기가 열대야를 식힐 정도였다.
이같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뽐내던 진이수가 방송 말미 ‘진짜 형사’의 얼굴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쫀쫀한 텐션을 불어넣었다. 폭탄이 실린 차를 직접 몰아 강으로 돌진하는 목숨 건 카체이싱 액션으로 긴박감 넘치는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것.
돌아온 안보현은 ‘재벌X형사2’를 통해 아는 맛에 짜릿한 도파민까지 넣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