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최고 시청률을 졸파했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8일) 오후 8시 방송된 ‘사랑이 온다’ 5회는 전국 가구 기준 14.1%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8년 만에 한규림(안희연 분)과 재회한 김무진(하석진 분)이 충격과 오해 속에서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규림에게 달려온 아들 한결(윤하빈 분)과 조흥식(배정남 분)의 등장에 무진은 세 사람을 한 가족으로 오해하며 멘붕에 빠졌다. 홧김에 레스토랑 입구에 ‘부부 출입 금지’ 문구를 내걸 만큼 속앓이를 하던 무진은 규림과의 헤어진 시점을 따져보며 의혹을 키워갔다.

한가네 집안 역시 바람 잘 날 없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한규영(박유나 분)은 예비 시댁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라며 고아라고 거짓말을 한 뒤, 장훈태(권해효 분)에게 상견례에서 가짜 아버지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황당한 행보를 보였다. 상견례 현장에서 동생의 모진 거짓말과 상처를 목격한 규림의 마음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방송 말미,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홀로 무진을 찾아간 한결은 햄버거 취향부터 식성까지 무진과 꼭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뒤늦게 달려온 규림이 결이를 데리고 자리를 피하려 하자, 무진은 그를 막아서며 “결이가 혹시 내 아들입니까?”라고 묵직한 돌직구 질문을 던져 안방극장에 강렬한 소름을 안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전개 속도 미쳤다”, “끝날 때 돌직구 날려서 속이 다 시원함”, “한결이 식성 똑같은 거 귀엽다”, “규영이 사기 결혼 조짐 보인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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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