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이 떠난 가운데 ‘결혼의 완성’이 막판 스퍼트에 돌입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 연출 김정현 김민태)은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8.7%, 전국 시청률은 7.7%(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강태주(남궁민)는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장인 고동찬(장광)을 은밀하게 만났고, “태아 줄기세포를 나한테 처음 제안한 사람이 있어”라는 고동찬의 말에 “최치웅입니까?”라고 답해 고동찬을 놀라게 했다. 같은 시간 최치웅의 목을 조르던 노만희는 “나 말고 누가 네 아내 살려줄 수 있는데?”라는 말에 힘을 풀었고, 최치웅은 “강태주만 처리하면 되는 거였어. 계획대로 했으면 됐잖아”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현재로 돌아와 최치웅은 김경애를 죽이려고 했냐는 노만희의 질문은 외면한 채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해결해. 강태주를 죽여”라고 윽박질렀지만, 노만희가 “시끄러워. 진짜 죽여버리기 전에”라며 차갑게 돌아서자 당황했다. 이후 최치웅은 자신의 범행이 들통날 위험이 감지되자 “강태주 처음부터 니가 문제였어”라며 감춰왔던 분노를 터트렸고, 최지웅이 강태주로 인해 자신이 처음부터 진행한 태아 줄기세포 프로젝트 집도에서 외면당하는 등 홀대를 당하자 질투와 박탈감으로 인해 강태주 살해 계획을 세웠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드리웠다.
그 사이 강태주는 최지웅과 만나자 하정수의 죽음과 차명희의 도주를 언급하며 반응을 떠봤지만 최치웅은 태연한 척 대응했고, 결국 강태주는 병원에 화재 경보를 울리고 김경애의 병실을 지키던 경찰까지 습격한 후 김경애를 빼돌려 폐업한 요양병원에 숨기는 충격적인 계획을 실행했다. 아내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노만희는 최치웅을 찾아갔지만, 최치웅 역시 김경애의 행방을 모르자 강태주를 의심했다.
일부러 자신을 뒤쫓는 노만희를 유인한 강태주는 마침내 노만희와 독대했고, 노만희의 추궁에 태연하게 김경애가 무사하다고 알린 후 “최치웅과 떨어져 있는 편이 훨씬 낫잖아”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강태주는 “원래 목표가 나였다는 당신의 말. 그때부터 하나씩 맞춰지더라”라며 “나를 죽이는 대가로 당신 아내를 수술시켜 주겠다는 거래를 깨고 싶지 않았던 거잖아”라고 정곡을 찔렀다.
말미에는 한밤중 전화를 받고 달려간 강태주가 노만희와 최치웅을 대면하게 되는 충격적인 대반전이 펼쳐졌다. 노만희는 강태주에게 “약속 지켜. 당신이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라고 운을 뗐지만, 강태주의 등 뒤로 “걱정하지 마”라며 최치웅이 등장한 것. 이와 동시에 노만희가 강태주에게 전기충격기를 가한 후 강태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배신의 전기충격기 엔딩’이 펼쳐지면서, 강태주는 절체절명 위기를 딛고 반격을 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