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26, 다름슈타트)가 분데스리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독일 2부리그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는 8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6-27시즌 개막전에서 홀슈타인 킬과 2-2로 비겼다.
K리그 포항에서 독일로 진출한 이호재의 리그데뷔전이었다. 후반 15분 교체로 투입된 이호재는 불과 16분 뒤에 1-2로 맹추격하는 독일무대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이호재는 박스 우측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에서 갈고 닦은 득점력은 독일에서도 여전했다.
![[사진] 분데스리가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9/202608091928779103_6a7856f75f431.png)

정작 이호재가 이름을 널리 알린 사건은 따로 있었다. 후반 23분 다름슈타트 일본윙어 후루가와 요스케가 발목을 다쳤다.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들것이 필요한 상황.
이때 이호재가 나섰다. 후루가와를 두손으로 번쩍 든 이호재는 그라운드 바깥까지 그를 옮겼다. 192cm로 동양인으로 보기 드문 피지컬의 힘이었다.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계정은 “다름슈타트는 들것이 필요없다. 강력한 이호재의 슈퍼체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동료를 팀 메이트라고 부르는 이유”라며 해당 장면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좋아요가 3만개 이상 달리면서 엄청나게 이슈가 됐다.
![[사진] 다름슈타트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9/202608091928779103_6a785708236c2.png)
팬들은 “정말 놀랍다”, “멋진 팀워크다”, “한국선수가 힘이 좋네”, “이호재가 너무 로맨틱하다. 그의 애인이 되면 매일 이렇게 안길 수 있지 않나”라며 놀라워했다.
K리그 시절 이호재는 통산 177경기서 53골을 터트린 대형공격수다. 이호재는 독일무대서 화려하게 데뷔하며 유럽커리어를 시작했다. / jasonseo34@osen.co.kr